-
간단 고등어 무 조림- 어렵지 않아요!레시피 2023. 6. 14. 03:45
등 푸른 생선 고등어 많이 드세요. 주로 자반으로 만들어 구워 먹거나 조려서 먹는 방법이 있죠.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구이보다는 조림이랍니다. 소화에 도움을 주는 무와 함께 칼칼하게 조리는 방법! 어렵지 않답니다.
고등어를 고르실 때는 가장 먼저 생선의 눈을 보세요. 눈이 맑고 투명한 것이 싱싱한 것이죠. 그다음 푸른빛이 선명하고 살이 탄력이 있으면서 몸에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잡은 지 오래된 고등어는 조림을 해 놓았을 때 고등어 자체에 갖고 있는 생선 기름이 나오지 않아 맛이 좀 떨어집니다. 혹시 이럴 경우에는 조리는 중간에 식용유를 조금 둘러 주시면 아쉬운 대로 괜찮기는 합니다.
준비재료 : 중간 크기의 고등어 3마리, 무 반 개, 고춧가루 3큰술(3T), 고추장 1큰술(1T), 간장 6큰술(6T), 매실청 1큰술(1T) 또는 설탕 1큰술(1T), 맛술 3큰술(3T), 다진 마늘 3큰술(3T), 다진 생강 1작은술(1t), 양파 반 개
만드는 방법
1. 마트에서 조림용으로 손질된 고등어를 사셨다면 정말 간단하지만 통째로 구입하셔야 하는 경우 손질을 잘하셔야 합니다. 저는 주로 제가 손질합니다. 손질된 고등어는 단가도 더 비싸고 신선도를 알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생선 손질하실 때는 반드시 아가미를 떼내시기 바랍니다. 아가미는 온갖 불순물들이 걸러지는 입구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한 가지 더! 아가미가 붉을수록 신선한 고등어랍니다.
대가리를 제외하고 약 세 번 정도 자르면 적당한 크기로 네 토막이 나옵니다. 이때 약간 비스듬히 잘라주시면 양념이 닿는 면적이 넓어져 조릴 때 간이 배기 쉽습니다.
흐르는 물에 빠르게 씻어 주세요. 생선살이 물에 오래 닿으면 살이 흩어지고 수용성 단백질이 다 씻겨 나갑니다. 핏물이 빠지도록 잠시 놓아두시고 양념을 준비합니다.
2. 그릇에 위의 분량대로 양념을 넣으시고 잘 섞어 둡니다. 양념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양념이 고등어에 훨씬 더 일정하게 배게 됩니다.
3. 다음은 냄비를 준비합니다. 조림할 때 냄비는 깊은 것보다는 전골냄비처럼 높이가 있고 넓어서 생선이 포개지지 않아야 양념이 고루 배서 조림의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무를 1센티미터 정도 두께로 반달 모양으로 잘라 바닥에 깔아 줍니다. 준비한 양념을 무위에 골고루 얹어 줍니다. 그 위에 손질된 생선을 올리고 나머지 양념을 생선 위에 올립니다. 양념을 준비한 그릇에 물을 한 컵 정도 넣고 나머지 양념을 헹궈 냄비 가장자리로 부어 줍니다.
냄비를 살짝 흔들어서 밑에 깔린 무 밑으로 물이 들어가도록 합니다. 중요한 과정이 아닐 수도 있지만 무가 타지 않고 잘 조려지게 하는 요령입니다.
양념을 얹은 생선 위에 대파나 꽈리고추, 양파 등을 올려 처음에는 센 불로 뚜껑을 열고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중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조려 줍니다.
가끔 뚜껑을 열고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서 생선 위로 끼얹어주면 골고루 간이 더 잘 배게 되죠. 이렇게 한소끔 조려지고 나면 불을 약하게 해서 국물이 자작할 때까지 조려서 바로 드시면 됩니다.
고등어조림 어렵지 않으시죠? 짭조름한 자반을 구워 먹는 맛도 일품이지만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조림으로 드시는 방법을 저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생선 구이를 하면서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환경은 물론이고 요리하는 본인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굽거나 뛰기는 요리 방법보다는 찌거나 조리는 방법이 다이어트에 좋은 요리 방법이기도 하답니다.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고추장에 무쳐먹는 중국 브로콜리 가일란(GAILAN) - 맛있어요! (0) 2023.06.20 세 시간 완성 - 여름 열무김치 만들기. (1) 2023.06.19 우유, 레몬즙 ,소금으로 만드는 가정식 리코타(Ricotta)치즈 (0) 2023.06.04 매콤 달콤 담백한 닭다리 요리 - 튀기지 않아 건강에 좋아요. (0) 2023.06.02 냄새없는 돼지갈비찜- 포크사이드립으로 쉬운 한국식 갈비찜 만들기 (0)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