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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 집 구매하기 - 새 집 일 수록 더 필요한 홈 인스펙션!
    정보 2022. 5. 14. 04:09

    아무리 유명한 시공사가 지은 집이라 해도 완벽하게 지어진 집은 없습니다. 공사기간이나 자재값의 변동, 날씨, 인부들의 자질 등에 따라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새 집의 경우 일정 기간의 하자보수기간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래된 집뿐만 아니라 새 집을 구매할 때에도 홈 인스펙션이 필요합니다.

     

    홈 인스펙션에는 어떤 내용들이 포함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내부 공간: 바닥(마루, 카펫의 상태), 벽면, 천장(물이 샌 흔적 등), 문, 창문, 벽난로의 작동, 계단 및 가드레일, 주방(냉장고,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의 주방시설), 세탁기 및 건조기, 주방 캐비닛, 욕실(세면대, 샤워시설, 욕조등의 물 빠짐 상태), 전기설비의 이상, 누전차단기 작동, 보일러의 작동(환기시설), 워터탱크, 지하공간(있는 경우), 전구 등을 살펴봅니다.

    참고로, 주방기기의 성능이나 보일러 등은 작동 여부만을 체크하고 수명이나 성능은 관여하지 않습니다.

     

    2. 외부공간: 외부벽면의 상태(딱따구리 등 조류의 훼손), 지붕, 거터 및 홈통, 외부 출입문, 창문, 가라지, 현관, 데크, 발코니, 발코니 계단 및 가드레일, 굴뚝 등을 봅니다. 

    참고로, 타운 홈의 경우 주택 외부에 관한 부분은 단지의 입주민들과 스트라타의 회의에 따라 수리 및 교체가 결정됩니다.

     

    홈 인스펙션 후에는 인스펙터가 그 내용을 문서로 보내 줍니다. 이 결과에 따라 큰 수리비용이 든다면 집주인에게 집값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홈 인스펙션은 라이선스가 있고 평이 좋은 인스펙터를 잘 골라야 합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문제가 생겼을 때 인스펙션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스펙션은 집을 사려는 사람이 비용을 부담합니다. 그러므로 집주인의 소개보다는 스스로 좋은 인스펙터를 찾아 일을 맡길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새 집의 경우는 처음 들어가서 살게 되는 것이니 여러 안전상의 문제(가스 누출 등)가 있기 때문에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잘 점검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의 집을 구매할 경우 수리를 천천히 하더라도 그 비용을 보상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새 집의 경우는 하자보수기간 안에 찾아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을 사는 일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인스펙션은 다소 귀찮을 수도 있고 한국과는 약간 다른 문화입니다. 주거 형태도 다양하고 나무로 지어진 집들이 많은 북미 쪽에서 홈 인스펙션은 집을 사고팔 때 해야 하는 일반적인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집을 구매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꼭 홈 인스펙션을 받아 보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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