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견과류 오징어 실채볶음

마른오징어를 가늘게 채친 실채를 가지고 초간단 반찬을 만들어 봅니다. 얇은 실채이기 때문에 불조절만 잘하고 살짝 볶아내면 되죠. 여기에 집에 있는 견과류 한 줌 더하면 아주 근사한 고급 밑반찬이 된답니다. 

 

오징어 실채 볶음

 

필요한 재료 : 오징어 실채 한 줌, 식용유 4큰술, 견과류 한 줌, 올리고당 1큰술, 통깨 약간

 

만드는 방법

1. 준비한 분량의 오징어 실채를 가위를 이용해서 어른 손가락 길이 정도로 잘라 줍니다. 

 

2. 자른 오징어를 겹치지 않게 잘 풀어 줍니다. 풀어 주지 않으면 오징어 실채는 열이 닿으면 바로 오므라들기 때문에 볶으면서 풀기가 어렵습니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 뒤 불을 가장 작게 줄이고 풀어놓은 오징어 채를 넣고 젓가락으로 살살 볶습니다. 실채에 골고루 기름이 묻으면 견과류를 바로 넣습니다. 

오징어 실채 볶음에 견과류 넣은 사진

 

4. 실채는 금방 노릇노릇해지기 때문에 조리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실채가 말려들기 시작하면 올리고당을 넣고 바로 불을 끈 뒤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올리고당은 이미 팬이 갖고 있는 열로만 볶아도 충분합니다. 

 

5. 통깨를 뿌리면 바로 완성입니다.  

 

오징어 실채를 볶을 때 간혹 간장을 넣기도 하죠. 개인의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저는 다른 간을 하지 않고 오징어 실채와 올리고당 만으로 볶습니다. 전혀 싱겁지 않고 깔끔한 맛을 즐기실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