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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양있는 반려견의 주인이 되는 방법.
    정보 2022. 5. 20. 04:44

    길을 걷다 보면 아주 점잖고 교양 있는 반려견들을 만나곤 합니다. 절대 주인보다 앞서서 걷지 않으며 횡단보도 앞에서는 얌전히 앉아 신호가 바뀌는 것을 기다리지요. 저절로 주인이 누구인지 돌아보게 만듭니다.

     

    반려견 교육시키기.

    예절 바른 강아지는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게 마련입니다. 간단한 명령어를 익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앉아!" : 가장 기본이 되는 명령어입니다. 사료를 줄 때 강아지 앞에 서서 "앉아"라고 말하면 강아지는 사료그릇의 냄새를 맡으려고 일어서려고 합니다. 이때 주인이 몸을 굽혀 엉덩이를 살짝 눌러 줍니다. 자연스럽게 강아지가 앉게 되면"앉아"라고 다시 말을 하며 사료를 주며 칭찬해 줍니다. 몇 번 반복하면 쉽게 익힙니다. 

     

    2. "기다려!" : 사료를 줄 때 위의 "앉아"와 같이 훈련시키면 편리합니다. 사료를 먹으려고 할 때 강아지의 눈을 쳐다보면서 손바닥을 강아지 얼굴 까까이 가져갑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먹으려고 하면 사료그릇을 치우며 다시 "기다려!"라고 말합니다. 강아지가 먹지 않고 다시 앉으면 칭찬을 합니다. 이 방법은 강아지가 너무 배가 고플 때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목줄을 이용합니다. 처음에는 목줄을 짧게 잡고 손바닥을 얼굴에 대고 강아지의 눈을 맞추고 "기다려!"를 합니다. 이 말을 알아듣게 되면 목줄을 길게 잡고 주인이 조금씩 멀리 움직이며 강아지가 따라오려고 할 때 "기다려!"라고 말하며 손바닥을 보이며 정지시킵니다.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칭찬해 줍니다. 

    더 잘하게 되면 목줄을 잡지 않고 이 훈련을 시켜 봅니다. 이렇게 되면 주인과 거리를 두고 있어도 움직이지 않고 있게 됩니다.

     

    3. "엎드려!" : "앉아!"를 시킨 뒤에 강아지 앞 발 사이에 간식이나 먹을 것을 두면 강아지는 먹으려고 몸을 구부리게 됩니다. 주인이 이때 "엎드려!"라고 말하며 엎드리는 자세를 만들어 줍니다. 엎드리는 자세는 강아지들에게는 복종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품종에 따라 가르치기 힘들 수도 있지만 주인에 대한 복종을 가르칠 수 있는 훈련이기도 합니다.

     

    4. "안돼!" : 강아지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 짧고 단호한 목소리로 "안돼!"라고 합니다. 소리치지 말고 주인이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이끌어 주고 칭찬해 줍니다. 주의할 것은 이름을 부르면서 "안돼!'라고 하면 자신의 이름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나중에는 이름을 불러도 잘 오려고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벌을 줄 때는 잘못한 바로 그 순간이 아니면 효과가 없고 강아지가 혼란스럽게 됩니다. 

     

    규칙적으로 반려견 산책시키기

    산책은 강아지에게 먹이 다음으로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제가 사는 캐나다에서는 반려견 주인이 직업 특성상 규칙 적으로 산책을 시켜주지 못할 때는 Dog Walker에게 맡겨 산책을 시켜 주기도 합니다. 또한 주택가에는 종종 반려견들을 위한 강아지 공원도 있습니다. 울타리를 쳐놓아 목줄 없이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고 다른 강아지들과 놀며 사회성을 키우기도 합니다. 

     

    반려견의 멋진 주인 되기.

    반려견은 가족입니다. 아무리 강아지를 좋아한다고 해도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돌볼 수 없다면 입양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강아지들은 사람의 표정을 읽으며 같이 좋아하고 슬퍼할 줄 아는 동물입니다. 자신의 반려견의 특성에 맞게 잘 보살피고 사랑을 쏟는 다면 반려견은  그 이상의 것을 사람에게 되돌려 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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