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이 시원한 냉동 코다리찜

냉동 코다리를 이용해서 국물까지 시원하게 떠먹을 수 있는 코다리 찜을 만들어 봅니다. 시원한 국물의 비결은 바로 무를 넣고 조리하는 거죠. 명태를 반쯤 건조해 만드는 코다리. 특유의 감칠맛을 느껴보세요.

완성된 국물 코다리찜

 

필요한 재료: 냉동  코다리 4마리, 무 (중간크기의 1/4개), 양파 반 개, 파 

필요한 양념: 간장 8큰술, 다진 마늘 3큰술, 맛술 3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후추 약간, 물 2컵

 

만드는 방법

1. 냉동 코다리는 가능하면 냉장실에서 해동시키면 좋습니다. 급하게 쓰셔야 한다면 물이 닿지 않도록 큰 봉지에 넣어서 찬물에 담가 물을 갈아주며 해동시킵니다. 코다리에 바로 물을 부으면 맛있는 성분이 모두 빠져나갑니다. 

 

2. 해동된 코다리를 손질합니다. 대가리를 모두 잘라 버리지 마시고 아가미만 빼내고 함께 요리하세요. 살은 적지만 국물맛을 내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아가미까지 함께 조리하면 국물에서 씁쓸한 맛이 난답니다. 

 

3. 전골냄비를 준비하시고 바닥에 무를 1센티 두께로 크게 잘라 깔아줍니다. 4~5토막 정도 낸 코다리를 그 위에 잘 펴서 담고 준비한 양념장을 골고루 끼얹은 뒤에 양념이 씻겨 내리지 않게 냄비 가장자리로 물 2컵을 넣어 줍니다. 

 

4. 처음엔 센 불로 시작해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입니다. 그 위에 양파와 파를 어슷어슷 썰어서 얹고 양념을 끼얹어가며 코다리에 양념이 잘 배도록 조려 내시면 됩니다.

양파와 파를 얹고 조리 중인 사진

 

코다리는 칼로리가 낮고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있는 아주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양질이 단백질을 섭취하기에 좋아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됩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국물 자작한 코다리찜으로 건강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