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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지 않은 마른오징어다리 조림레시피 2024. 7. 31. 08:35
간단한 술안주로 사랑받는 마른오징어. 다리를 먹다 보면 턱이 피곤하죠. 그렇다고 비싼 오징어를 버릴 수 없
어 냉동실로 직행하곤 하죠. 마른오징어다리로 딱딱하지 않고 먹기 좋은 밑반찬 조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필요한 재료: 마른오징어다리(4마리 분량), 진간장 3큰술, 맛술 3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고춧가루 1작은술
만드는 방법
1. 마른오징어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생수를 오징어가 잠길 만큼 부어 줍니다. 이 물은 따라 버리지 않고 오징어를 조릴 때 그대로 사용합니다.
2. 약 30분 정도 두면 오징어가 부드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시간을 더 두고 불리셔도 되지만 저는 1시간 정도 두었습니다. 물을 버리지 마시고 중불을 켜고 오징어를 끓여줍니다.
3.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간장, 설탕, 고춧가루, 맛술 그리고 다진 마늘을 넣고 조려 주시면 됩니다. 물엿을 넣으시면 오징어가 식으면 다시 딱딱해진답니다.
4. 국물이 자작해지고 오징어에 색과 간이 배면 불을 끄시고 통깨를 뿌리시면 됩니다.
얼마 전 지인께서 캐나다에 여행 오시면서 마른오징어를 사다 주셨습니다. 캐나다에서는 통째로 건조된 마른오징어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도 생각났고 냄새나지 않도록 꽁꽁 싸가지고 오신 정성이 고마워 한조각도 버리지 않고 딱딱한 다리는 조림을 만들어서 밑반찬으로 활용해 보았습니다. 맛도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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