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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 페인트 할때 기초작업 - 벽,방문,문틀 등에 패인 자국이나 구멍 메우고 마무리하는 방법
    정보 2022. 8. 2. 03:44

    실내 페인트의 퀄리티는 페인트를 하기 위한 기초작업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느냐에 따라 판단됩니다. 깔끔한 페인트의 기본은 생활하면서 만들어진 벽이나 방문, 문틀 등에 찍히고 패인 자국들을 잘 메꾸고 샌딩 해서 표시가 나지 않도록 표면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생활을 하다 보면 이사를 하거나 가구를 재배치하면서 모서리니 벽면 등에 크고 작은 파이거나 찍힌 흔적들을 만들어 냅니다. 또 압핀 등으로 작은 메모나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브로마이드나 요즘 유행하는 자기 계발을 위한 문구 등을 붙이기도 하죠. 편리하기는 하지만 나중에 보기 흉한 벽을 만드는 주범이 되기도 한답니다.

     

    요즘은 실내 인테리어를 위해 본인이 스스로 페인트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본인들의 성격에 따라 또는 주어진 시간에 따라 페인트의 결과물은 참 다양하게 나옵니다.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거나 꼼꼼한 분들을 위해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작은 구멍 메우고 샌딩 하는 방법과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준비물

    Drywall Compound(일명 머드라고 함), Putty Knife(일명 빠데칼), 샌딩 블록(Grit #120 #150) 

     

    페인트할때 덴트 메우기위한 머드와 샌딩블럭 사진

    2. 방법 및 주의사항

    1. 가장 기본적인 머드는 위의 사진에 있는 파란색 뚜껑의 머드인데 메꿔야 할 곳이 많은 경우가 아니면 작은 용량을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뚜껑을 잘 닫아 공기를 차단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여름철 같은 경우 마르는 시간이 짧아서 괜찮기는 하지만 시간을 단축하거나 압핀 구멍 같이 작은 구멍의 경우는 위 사진의 빨간색 뚜껑의 머드를 사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광고 아닙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일반 머드보다 비싸지만 보관만 잘하면 오래 쓸 수 있습니다.

     

    2. 구멍이나 덴트의 사이즈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머드를 작은 키위 사이즈로 딱딱한 판 위에 덜어 냅니다. 퍼티 나이프 일명 빠데칼로 떠낸 머드를 공 굴리기 하듯이 몇 번 치대 줍니다. 이때 머드 안에 있는 공기가 빠져나가 머드 할 때 기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머드 준비작업

    3. 그다음 빠데칼로 소량을 떠서 메꾸려고 하는 곳을 중심으로 조금 넓게 펴 바릅니다. 작은 스크레치의 경우는 한번 가볍게 스치듯 지나가도 무망 하지만 크기가 작던 크던 깊이가 있는 구멍은 머드를 빨아들입니다. 그러므로 두세 번 정도 머드를 덧칠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실내 머드의 경우는 여름철 같은 경우는 반나절(메울 곳이 깊지 않은 경우) 정도면 자연 건조되지만 겨울철이나 시간이 부족한 경우 헤어드라이기로 말려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5. 머드는 처음에는 수분이 있어서 벽에 발랐을 때 눈에 띄지만 점차 마르면서 하얗게 우유색으로 변합니다. 벽면의 기존 컬러가 밝은 색인 경우나 여러 곳을 머드를 한 경우 페인트용 테이프 등으로 마른 뒤 샌딩 작업을 위해 표시를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머드한 곳에 표시해 놓은 사진

    6. 머드가 완벽하게 마른 것이 확인이 되면 샌딩 작업을 합니다. 샌딩 블록으로 구멍이 난 곳을 집중적으로 갈아내는 것이 아니라 주변부터 둥근 원을 그리듯이 샌딩을 합니다. 이때 샌딩을 하면서 손으로 벽을 쓸어봐서 볼록한 느낌이 없을 때까지 살살 문질러 가면서 합니다. 

     

    7. 머드를 샌딩 하면 그 가루가 장난 아니게 날립니다. 빈 공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가구나 물건들이 있는 경우에는 모두 덮은 다음에 하셔야 합니다. 마스크를 꼭 쓰시고 하세요.

     

    8. 샌딩 할 곳이 한 두 군데 정도일 때나 가루를 덜 날리면서 하기 위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신문지 등이나 넓은 종이를 반으로 접고 양 옆을 테이프로 붙여 마치 뚜껑이 있는 지갑 모양으로 만듭니다. 뚜껑 역할을 하는 곳을 머드 할 곳에서 5센티미터 정도 떨어지게 붙이고(떼기 쉬운 페인트용 테이프를 사용하세요) 샌딩을 하면 머드 가루가 종이봉투 안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가루를 받아내면서 하게 되기 때문에 가구나 짐이 있는 경우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9. 참고로 위 사진의 주황색 튜브 모양의 것은 Wood Filler라고 하는 것인데 나무에 구멍이 났을 때 사용하게 되는 것인데 별도로 구입해서 사용하셔도 되지만 가구 등의 구멍을 메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문틀이나 방문 등을 위해서는 위에서 말씀드린 일반 머드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10. 샌딩이 끝나면 마른 붓이나 마른걸레 등으로 샌딩 한 면을 털어내고 샌딩 된 곳에 칠하려는 페인트를 터치업 하는 기분으로 살짝 칠해서 말립니다. 샌딩 된 곳이 하얗기 때문에 기존의 색과 차이를 없애기 위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전체 페인트를 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벽면에 난 구멍이나 액자를 떼고 난 뒤에 생긴 못 자국 등에 민감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주먹 사이즈 정도의 큰 구멍이 아닌 경우 페인트 경험이 있으신 분이나 초보자라고 해도 별로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건비도 비싸고 자주 이사를 다녀야 하는 경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캐나다의 경우는 렌트로 지내다 이사를 나가게 되는 될 때 이사 들어온 상태와 똑같이 해 놓아야 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작은 손기술을 익혀 놓으면 집주인에게서 돌려받아야 하는 디파짓 때문에 서로 난처한 일이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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