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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테릭스 바람막이,Shell의 세탁방법.정보 2023. 1. 3. 08:29
아크테릭스는 캐나다에서 유명한 아웃도어 브랜드입니다. 그중에서도 바람과 비를 막아주는 다용도 바람막이 점퍼, 일명 쉘(Shell)의 관리요령과 세탁방법 그리고 떨어진 방수기능을 되살리는 요령을 살펴보겠습니다.
쉘(Shell)은 아주 얇고 가벼운 방수 소재로 만들어진 일명 바람막이 점퍼입니다. 얇고 가볍다고 가격까지 가볍지는 않지만 큰맘 먹고 하나 장만해 놓으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옷이기도 합니다. 봄가을에 바람이 많이 불 때는 바람을 완벽하게 막아주는 동시에 통풍도 잘돼서 땀이 차지 않더군요.
게다가 부슬부슬 내리는 비 정도는 가볍게 털어낼 수 있을 만큼 방수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요번 겨울에 저희 집 큰애는 아크테릭스 아톰 에이알 후디 점퍼(Atom AR Hoody) 위에 이 바람막이를 입고 스키를 탔습니다. 속에 얇은 내복을 껴입고 이 두 가지를 겹쳐서 입었더니 덥지도 춥지도 않고 스키 타기에 아주 좋았다고 하더군요. 전문적인 스키 마니아가 아니라면 가성비를 따져봤을 때 아주 만족할 만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쉘은 기능성 옷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그 기능이 조금씩 떨어지기 마련이죠. 세탁을 하면 할수록 그 기능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되도록 세탁을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몇 년씩 그냥 입을 수는 없겠지요. 아크테릭스 매장에 문의를 했더니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스프레이(Nu, spray-on water repellent fabric treatment)를 이용해서 떨어진 방수 기능을 되살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해 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세탁
일단 깨끗하게 세탁을 해야 합니다. 중성 세제로 세탁하고 물기가 있는 눅눅한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따로 세탁용 중성세제가 없어서 바디워시를 사용합니다. 헹굼 코스를 한번 더 돌려서 세제 찌꺼기가 옷에 남지 않도록 잘 헹굽니다.
2. 스프레이 뿌리기
스프레이는 실외에서 뿌려야 합니다. 눅눅한 옷과 15~20cm 정도의 거리를 두고 뿌립니다. 주로 어깨와 소매를 중심으로 골고루 뿌려줍니다.
3. 말리기
건조기를 이용합니다. 건조기의 중간 정도(medium heat)의 온도에서 40~60분 정도 건조 시킵니다.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이 바람막이(shell)는 세탁하고 나면 약간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물을 흡수하는 섬유가 아니기 때문이죠. 잠시 걸어두던가 시간이 없을 때는 키친타월로 두들겨 주면 눅눅하면서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그러면 이때 위에서 소개한 스프레이를 뿌리고 건조기로 말리면 되는 것이죠.
제 경험 상 처음부터 옷을 구입할 때 스프레이도 함께 구입했다가 세탁할 때마다 이 방법으로 관리해서 입는 것이 훨씬 더 처음의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는 몇 년 정도 입다가 기능이 좀 떨어진다 싶어서 매장에 문의를 했었거든요. 처음부터 알았으면 좋았겠다 싶기도 합니다.
바로 위 사진은 건조한 뒤에 다시 물을 뿌려 본 사진입니다. 물방울이 그냥 동글동글 맺혀 있네요. 처음 샀을 때보다는 조금 덜 하겠지만 그런대로 만족할 만합니다. 그리고 제 의견이지만 바람막이는 겉옷이니까 특별히 많이 오염이 되지 않았다면 너무 자주 세탁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기능성 옷은 잦은 세탁이 결코 좋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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