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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준비 꼭 필요한 다섯가지.정보 2023. 1. 6. 04:56
해외여행은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여행 준비 자체도 즐거움이죠. 이 즐거움이 여행 다니는 동안 계속되려면 기억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여행 짐이 단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꼭 필요한 다섯 가지를 정리합니다.
1.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너무나 기본 적인 것이지만 의외로 여권을 깜빡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여행 계획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여권의 유효기간이 여행일로부터 6개월 이상 넉넉히 남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빨리 여권 갱신을 해야 하겠죠.
국제운전면허증은 차를 렌트해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한국신분증을 더 신경 써서 챙기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간혹 여권을 분실했을 경우 영사관의 도움을 받으려면 대한민국국민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 국제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공단운전면허 시험장이나 경찰서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발급받으러 갈 때는 여권과 운전면허증,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 1장이 필요합니다.
2. 신용카드와 현지 통화(현금)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로 간단히 결제가 가능한 세상이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국외에서도 사용가능한 신용카드 하나 정도는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현지화폐를 소액권으로 갖고 있으면 유용할 때가 있기도 합니다.
한 가지 더 첨가해서 알려드리자면 한국은 팁 문화가 없지만 캐나다 같은 경우는 식당을 비롯해서(푸드코트는 제외) 대부분의 서비스에 팁을 주어야 합니다. 서비스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주지 않아도 되겠지만 대부분 팁을 줍니다.
요즘은 적게는 10%(거의 없지만) 보통 15%~20%까지 주고 있습니다. 보통 식당 같은 곳에서의 팁은 결제금액에 포함해서 계산하고 현금으로 팁을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머무는 곳이 호텔이라면 방정리 등을 해주는 룸서비스에게는 현금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조금의 현금은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답니다.
3. 충전기와 어뎁터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마트폰이나 워치로 모든 것이 해결되기 때문에 이 기기들을 사용하기 위한 충전기를 챙겨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 되어버렸네요. 더욱 중요한 것은 한국은 220 볼트를 사용하지만 북미나 다른 나라는 110 볼트를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기기 자체는 110 볼트와 220 볼트 공용으로 쓸 수 있게 생산되지만 아웃렛(한국에서는 콘센트라고 하죠)의 꽂는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어뎁터를 신경 써서 챙겨 가셔야 합니다.
얼마 전에 저희 딸이 생일 선물로 충전기를 받았는데 아주 심플하면서 정말 편리하답니다. 아웃렛 한 곳만 있으면 두 가지를 충전할 수 있어서 집에서는 물론이고 특히 여행 다닐 때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어 소개해 드립니다.
4. 비상약
평소에 지병이 있어서 약을 많이 가져가야 한다면 의사의 처방전과 함께 가져가실 것을 권합니다. 각 나라마다 약에 대해서는 입국 시에 민감한 부분들이 있어서 혹시라도 입국심사에서 오해를 받지 않도록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몸살약이나 소화제등도 준비하시면 좋겠지요.
외국도 사람 사는 곳이니 소화제등 일반 비상약이 당연히 있지만 한국이 외국보다 약값이 저렴한 편이니까 간단히 준비해 가면 급할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고 돈도 절약할 수 있답니다.
5. 옷과 개인 용품과 신발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죠. 짐의 대부분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여행을 간다고 해서 특별히 많은 옷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활동하기 편하고 튀지 않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죠. 독특하게 입고 다니면 오히려 여행객 티가 나서 바가지를 쓰거나 소매치기의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저도 여행을 많이 다녀 봤지만 한 번도 입지 않고 가져오는 옷들이 짐의 반 정도는 됐던 것 같습니다. 더운 곳으로 간다면 색깔별로 서너 가지 정도 티셔츠와 두 세벌 정도의 반바지와 바지 만으로도 잘 콜라보를 해서 입으면 된답니다.
외국에 살다 보면 생각보다 사람들이 서로의 옷차림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편하게 쉬고 구경 다니려고 하는 것이 여행의 목적이라면 더욱 신경 써서 차려입을 필요가 없죠.
화장품은 이용하는 항공사 기준에 맞춰서 소량으로 준비해야 하니 꼭 탑승하는 항공사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에어비앤비를 많이 이용하죠. 호텔의 경우는 헤어드라이기나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이 제공되지만 에어비앤비는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에 미리 잘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발 역시 발이 편한 운동화와 샌들 정도만 있으면 문제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외국 브랜드의 운동화나 신발을 사서 신을 계획이 있다면 버려도 좋을 허름한 신발을 신고 출국한 뒤에 새 신발을 신고 여행하고 신던 신발을 버리고 돌아오면 훨씬 짐이 줄어들 것 같네요.
요즘은 대부분의 항공사가 부칠 수 있는 짐의 무게를 많이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용하는 항공사의 규정을 잘 파악하시고 추가요금을 내야 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담 없는 여행을 하려면 짐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핸드캐리가 가능한 트렁크 하나와 너무 크지 않은(항공사 규정에 따른) 배낭 하나만으로 여행에 필요한 모든 짐을 정리하는 것이죠. 부피가 크지만 무겁지 않은 물건, 예를 들면 신발 같은 것은 비닐팩을 잘해서 배낭에 넣으세요.
입국심사 마치고 또 짐 찾기 위해 왔다 갔다 하는 수고를 더는 것이 얼마나 쾌적한 여행의 첫걸음이 되는지 아시게 될 겁니다. 또 한 가지! 예쁜 쓰레기가 될 기념품 따위는 최대한 줄이시고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맛있는 것 드시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잘 돌아오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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