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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원목 가구를 새가구처럼~~직접 한번 해 보세요!정보 2022. 5. 2. 14:39
집에 오래된 원목가구가 있으신가요? 초라하고 손때 묻은 모습으로 집안 구석진 곳에 놓여있는 조그만 원목 장식장이나 탁자 같은 소품들을 본래의 나뭇결을 찾아주어 처음처럼 예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다소 번거로울 수 있지만 직접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원목의 느낌을 살려내고 싶을 때.
준비물: 마른걸레(면 종류), 붓, 사포(grit 100, 150, 220짜리 세 종류, 참고로 사포는 숫자가 클수록 고운 것입니다.) 스테인(Stain), 니스(Varnish)
먼저 오래된 가구의 먼지를 잘 털어 냅니다. 준비된 사포 중 가장 거친 것으로 가구에 기존에 입혀졌던 얼룩이나 벗겨진 니스를 벗겨 냅니다. 마른걸레에 스테인을 묻혀서 가구에 일정하게 발라 줍니다. 스테인은 바를수록 색이 진하게 나오므로 원하는 색이 나올 때까지 잘 조절해서 바릅니다.
1차로 스테인을 바른 후 마른 다음 두 번째로 거친 사포로 살살 문질러 한번 더 표면을 매끄럽게 합니다.
원하는 색의 스테인이 입혀졌으면 역시 잘 건조 후에 가장 고운 사포로 마지막 정리를 합니다.
그다음은 clear coating 즉 니스(varnish) 칠을 합니다. 니스 칠을 할 때는 가능한 한 외부에서 해야 하며 꼭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합니다. 니스는 스테인보다 마르는 속도가 더디므로 칠한 후에는 먼지가 달라붙지 않도록 깨끗한 장소에서 건조합니다.
단시간에 끝나는 과정이 아니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하시기를 바랍니다.
2. 페인트로 원하는 색상을 입히고 싶을 때
원목가구가 표면이 거칠다면 사포로 문질러 표면을 매끄럽게 합니다. 기존에 니스칠이 되어있는 가구의 경우 바로 수성 페인트를 칠하면 마른 후에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oil base의 primer를 한번 바른 뒤 잘 건조한 후 원하는 색상의 페인트를 칠하면 됩니다. 페인트는 한 코팅을 한 후에 한 번 더 코팅을 하면 거의 대부분 원하는 색상이 나옵니다. 세 번까지도 칠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이상은 의미가 없습니다.
취미 삼아 집안에 있는 오래된 가구나 아끼는 소품들을 직접 손 보아서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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