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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미채 간장볶음과 무말랭이 불려서 무치기.
    레시피 2023. 1. 5. 09:04

    보통 오징어 진미채를 밑반찬으로 만들 때 고추장을 사용하죠. 오늘은 갈색으로 윤기 나게 간장에 볶아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영양 밑반찬 무말랭이를 빠르게 불리는 법도 알려드리고 맛있게 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징어 진미채 간장 볶음: 진미채 150g 한 봉지,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물엿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식용유 1큰술, 깨소금 적당량

    진미채 간장볶음 사진

    1) 따뜻한 물(손을 담갔을 때 따뜻한 정도)에 설탕 1큰술을 넣고 풀어 줍니다.

    2) 설탕이 녹은 물에 진미채를 넣고 1,2분 정도 불립니다. 설탕을 넣은 물에 불리기 때문에 진미채의 간이 많이 빠지지는 않지만 너무 오래 불리면 진미채가 맛이 없어집니다.

    3) 프라이팬을 중불로 달굽니다. 중불로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넣고 굵게 다진 마늘을 살짝 볶다가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을 넣고 약불로 간장이 보글보글 할 때까지 끓입니다.(약 30~40초 정도) 

    4) 간장이 끓으면 바로 물을 뺀 진미채를 넣고 간장이 잘 배도록 섞으면서 볶아줍니다.

    간장에 볶고있는 진미채 사진

    5) 간장이 잘 배면 바로 마요네즈 1큰술과 물엿 1큰술을 넣고 빠르게 섞듯이 볶고 불을 끕니다. 

    6) 통깨를 뿌리면 완성입니다. 밥반찬은 물론이고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7)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진미채의 식감도 부드럽죠. 이번에 사용한 마요네즈는 아보카도 오일을 베이스로 만들었다고 해서 코스코에서 구입한 것인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더군요. 

    아보카도 오일로 만들어진 마요네즈 사진

    2. 무말랭이 불리기와 무치기: 무말랭이 두 주먹 정도, 설탕 1큰술, 액젓 2큰술, 간장 1작은술, 물엿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기호에 따라),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약간

    무말랭이 무침 사진

    1) 따뜻한 물과 설탕을 이용해서 무말랭이를 불리면 무말랭이의 맛도 빠지지 않고 빨리 불어서 시간도 절약된답니다.

    2) 마른 무말랭이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양의 따뜻한 물에 설탕 1큰술을 녹이고 마른 무말랭이를 넣습니다. 골고루 물에 잠기도록 뒤적여 주세요.

    3) 15분에서 20분 정도 지나면 말랑말랑하게 무말랭이가 불어납니다. 요즘 무말랭이는 흙이 별로 없기 때문에 찬물에 두 번 정도 씻어서 체에 밭쳐 물을 뺍니다.

    4) 불은 무말랭이를 최대한 물기가 없도록 짜야합니다. 물기의 많고 적음에 따라 무쳤을 때 맛이 다릅니다.

    5) 잘 짜진 무말랭이에 먼저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해서 색을 입힙니다. 

    불린 무말랭이 무치는 사진

    6) 다진 마늘 1큰술과 액젓 2큰술, 고춧가루 1큰술(기호에 따라 더 첨가), 간장 1작은술, 물엿 2큰술을 넣고 힘 있게 무칩니다. 

    7) 이렇게 무치면 물기가 다시 조금 나오게 되는 경우(그래서 꽉 짜주어야 하죠)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으면 고춧가루가 수분을 흡수해서 물기 없는 아삭한 무말랭이가 만들어집니다. 통깨 뿌리면 완성입니다.

    8) 고춧가루를 처음부터 원하는 양만큼 넣게 되면 무치면서 고춧가루가 불어 나중에 물기가 많아졌을 때 수분 흡수용으로 사용하기 곤란해지니 미리 많이 넣지 마시고 무치면서 더 첨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 밥상의 특징을 꼽으라면 역시 다양한 밑반찬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나다나 외국의 음식들은 거의 단품이기 때문에 추가 금액 없이 다양한 밑반찬이 올라오는 한국음식점을 신기해하곤 하죠. 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먹지는 않지만 상에 없으면 허전한 것이 밑반찬인 것 같습니다. 

     

    단백질의 공급원인 오징어 진미채 볶음이나 무말랭이 무침은 입맛을 돋워 주는 사랑받는 밑반찬 들입니다. 특히 무말랭이는 그냥 생무를 먹었을 때보다 말렸다가 무쳐 먹을 때 비타민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고 하니 자주 드시는 것도 좋겠지요. 오늘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영양만점 밑반찬 두 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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