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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에 조리지 않고 만드는 담백한 우엉반찬레시피 2024. 2. 29. 05:14
우엉은 주로 데쳐서 간장에 설탕과 물엿등을 넣고 조림으로 만들어 먹죠. 이런 흔한 조리법이 생각보다 영양소의 손실이 많다고 합니다. 찜기에 쪄서 만들어 부드럽고 담백한 우엉반찬을 소개해 드립니다.
준비재료: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우엉 한뿌리, 양념장(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약간)
만드는 방법
1. 우엉은 껍질째 수세미를 이용해서 잘 닦아 줍니다. 마트에 손질되어 나온 하얀 우엉보다 이렇게 잘 세척해서 껍질째 사용하시는 것이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2. 긴 우엉을 어슷어슷 썬 뒤 채 썰어 주세요. 너무 얇게 썰지 않으셔도 됩니다. 잡채에 들어가는 당근 두께 정도면 좋습니다.
3. 찜기에 물이 끓어오르면 썰어놓은 우엉을 약 15분 정도 쪄주시면 됩니다. 중간에 한번 정도 우엉을 뒤적여 주시면 골고루 잘 쪄집니다.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데치는 방법보다 훨씬 영양소의 손실도 적다고 합니다.
4. 다 쪄진 우엉에 따뜻할 때 준비하신 양념장을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우엉의 아린 맛없이 향이 살아있는 부드럽고 담백한 건강한 우엉반찬의 맛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우엉을 조리기 위해서 껍질을 벗기고 식초물에 담그거나 데쳐낸 뒤 간장에 다시 조려내야 하는 기존의 우엉반찬보다 훨씬 간단하죠. 이 방법은 유튜브의 김소형 채널에서 알려 준 내용을 참고해서 만들어 본 것입니다.
당독소를 만들어 내는 간장조림보다 훨씬 건강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만들어 먹어보니 정말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좋더군요. 몸에 좋은 우엉! 이제는 좀 더 손쉬운 방법으로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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