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한 미역 오이 냉국, 불 쓰지 않고 만드는 여름철 필수 반찬레시피 2023. 7. 12. 04:16
무더운 여름철! 밥 차리기 힘드시죠? 저도 되도록이면 불 쓰지 않고 만들 수 있는 반찬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간단히 뚝딱 만들 수 있는 여름철 필수반찬! 시원한 미역 오이냉국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미역과 오이는 피를 맑게 해 주고 칼로리와 당지수도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포만감을 주면서 원활한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없애줍니다. 특히 오이는 여름철에는 아주 좋은 수분공급원이 됩니다.
준비재료(4인분 기준) : 마른미역 30그램(약 한 줌정도), 오이 한 개, 양파 반 개, 다진 마늘 1작은술, 고춧가루 1작은술, 식초 3큰술, 국간장 또는 어간장 3큰술, 설탕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생수, 얼음
만드는 방법
1. 미역에 깨끗한 생수를 붓고 불립니다. 요즘 미역은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붓는 시간이 약 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 불린 뒤 물로 두세 번 정도 씻은 뒤 긴 미역들은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 물기를 빼둡니다.
2. 간혹 미역을 데치기도 하는데 이는 미역의 비린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 그럴 겁니다. 저는 데치지 않고 물기가 빠진 미역에 다진 마늘과 참기름을 넣어 미리 버무려 놓습니다. 절대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3. 오이는 깨끗이 씻어 원하는 두께로 채 썰어 둡니다. 저는 되도록 오이를 얇게 채 썹니다. 오이가 얇아야 보들보들한 미역과 잘 어우러져서 먹기도 편하고 맛있더군요. 양파 반 개도 얇게 채 썰어 주세요.
4. 오이 채 썬 것과 양파에 고춧가루와 어간장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해 둡니다.
5. 큰 그릇에 미역과 오이, 양파를 함께 넣고 국간장 또는 어간장으로 간을 보면서 잘 버무려 줍니다. 준비한 얼음을 먼저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얼음이 녹으면서 미역과 오이가 차갑게 되는 효과가 있죠. 때문에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차게 넣었다가 먹지 않아도 시원한 냉국을 바로 드실 수 있답니다.
드시기 바로 전에 국물 맛을 보시고 설탕 1작은술과 식초 3큰술(입맛에 따라 가감하셔도 됩니다)을 넣고 국간장과 어간장 등으로 최종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국간장이나 어간장은 조금만 넣어도 짜기 때문에 간을 보면서 사용하세요. 개인 그릇에 담아 드시면 됩니다.
여름에는 김치가 별로 맛이 없답니다. 국 끓이기도 덥고 힘들죠. 이럴 때 미역 오이냉국이 그 빛을 발한답니다. 저는 밥도 말아서 먹기도 하죠. 오늘 저녁 한번 만들어 드셔 보시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 보시기 바랍니다.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주콩 콩국수 , 여름철 한끼 식사 추천! (0) 2023.07.20 집에서 만드는 고기집 된장찌개 - 국물 맛이 칼칼해요. (0) 2023.07.15 무말랭이와 냉동 물오징어로 만드는 여름반찬 - 물오징어 초무침 (0) 2023.07.08 여름철 시원한 보양식 서리태 콩국수 만들기 (0) 2023.07.03 당근만 넣고 만드는 초간단 소고기 함박스테이크 (0) 202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