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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도 만들 수 있는 손쉬운 양배추 물김치레시피 2023. 8. 20. 09:46
왕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양배추 물김치! 양배추 물김치는 몸에 좋은 양배추를 매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화를 도와주는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합니다. 아주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재료: 양배추 800그램(중간 크기 반개), 무 600그램(약 1/4토막), 사과 2개, 배 2개(저는 한국배를 못 구해서 서양배 작은 것 3개를 준비했습니다), 당근 100그램(중간 크기의 1/2), 마늘 5알, 쪽파나 미나리 다섯 뿌리 정도, 붉은 고추 또는 청양고추 2개, 천일염, 생수
만드는 방법
1. 만드실 때 주의 하실 점은 재료의 무게 특히 양배추와 무의 무게를 아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료의 무게에 따라 절이는 소금의 양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양배추 반통의 심지를 제거하면 약 750그램 정도가 됩니다.
2. 무와 양배추 모두 가로세로 1센티에서 1.5센티 정도 되도록 작게 썰어 줍니다. 무와 양배추를 먼저 살짝 절여 주셔야 맛이 있답니다. 절이실 때 천일염의 양은 재료 무게의 1%로 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재료의 무게가 1350그램이라 천일염을 13.5그램 넣었습니다. 약 30분 정도 절이시는데 중간중간 뒤적여 주시면 골고루 잘 절여집니다.
3. 준비하신 사과, 배, 당근도 양배추와 무 썬 크기로 썰어주시고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어 주시면 됩니다. 특히 과일을 넣으실 때는 껍질째 그대로 넣으시면 좋습니다.
이때 사과는 칼로 껍질 부분을 살살 긁어서 왁스를 벗겨 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몸에 해롭지는 않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먹고 싶지는 않고 껍질에 있는 영양분은 먹고 싶고 해서 저는 이렇게 먹는 답니다.
4. 저는 미나리와 쪽파 대신 캐나다에서 파는 작은 파를 썰어 넣었고 붉은 고추도 베트남 고추라고 하는 작은 고추를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고추를 넣지 않았는데 칼칼한 맛이 아쉬워서 하루 뒤에 사다 넣었습니다.
5. 다음은 물김치에 넣을 소금물을 준비하셔야 하는데 이때는 재료가 충분히 잠길 만큼의 물을 넣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과 천일염의 비율이 1% 농도가 되도록 하셔야 짜지 않게 국물 맛을 맞추실 수 있습니다.
6. 저 같은 경우 4리터의 물에 천일염 40그램을 넣어 녹여서 통에 부었습니다. 이렇게 붓고 나면 이제 숙성이 되도록 상온에 두시고 기다리시면 된답니다. 아주 간단하고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죠.
7. 보통 여름 실내 온도에서 하루 정도 두셨다가 냉장고에 넣어 드시면 시원하고 감침맛 나는 양배추 물김치를 드실 수 있게 됩니다.
이 레시피가 좋은 이유는 물김치 국물에 설탕이나 사이다를 넣지 않고 천연 과일에서 나오는 단맛을 이용했기 때문에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양배추는 위와 피부에도 좋고 변비도 없애주는 아주 좋은 식재료죠.
사과 역시 하루에 한 개씩 먹으면 의사를 만날 일이 없어진다는 좋은 과일이고요. 배 역시 물김치에서 빠지면 안 되는 과일이죠. 저는 한국배를 대신해서 서양배를 사용했는데 역시 물김치에는 한국배를 넣어야 할 것 같더군요. 서양배는 너무 금방 물러 버려서 단맛이 빠지고 난 뒤 빼내고 먹었습니다.
양배추 물김치! 처음에 담글 때는 그 맛을 반신반의했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으면서 아삭한 양배추의 식감과 시원한 동치미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일품입니다. 저는 다음번에는 꼭 미나리와 한국배를 구해서 또 담가 먹을 예정입니다. 한번 담가 보셔요. 여름철 밥상이 맛있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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