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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나이에 블로그를 할수 있을까?-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정리.
    정보 2022. 5. 27. 03:39

    인생의 황혼기! 나이 듦이 훈장도 아닌데 마냥 소비만 하는 그런 삶을 살며 시간을 보내고 싶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블로그'입니다. 새로운 세계를 만난 설렘도 좋고 배워야 할 것들도 많았습니다. 제가 몰랐지만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세 가지로 정리해서 지금 막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방문자가 없는 블로그는 의미가 없다 : 내 블로그를 등록시켜야 한다.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소통'이 바탕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글을 써서 내 블로그에 올려놓았다고 다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적막한 블로그는 초라합니다. 자신의 블로그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등록을 시켜야 합니다. 블로그에 관한 여러 유튜브 강의를 보고 나서야 깨달은 사실입니다. 어쩌면 이 과정은 주변의 젊은 세대의 도움을 받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모르면 물어볼 수 있는 것 또한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주저 말고 물어보시고 도움을 청하시기 바랍니다.

    제 방문객 숫자도 아직은 미미합니다. 그러나 검색 포털 사이트에 등록을 했다고 해서 바로 유입자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하고 미리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루에도 어마어마한 양의 글들이 온라인에 올라온다고 하니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 좋은 글을 써야 사람들이 읽어준다 : 시대를 읽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블로그를 검색 포털에 등록하고 일정 시간이 지났음에도 내 블로그에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요즘 사람들은 아무런 소득이 없는 일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아주 사소한 정보라도 얻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내 머릿속의 정보는 한계가 있지요. 자기 계발에 게을렀거나 변하는 세상에 무감각하다면 더욱 블로그에 담을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가 빈약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저처럼 인생 좀 살았다 하는 사람들이 가장 착각하기 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살아온 세월이 많다는 것이 아주 많은 양질의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지요. 

     

    3. 재미있는 내용이 있는 블로그를 만들어야 한다 :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미소 지을 수 있는 이야기!

    가족도 내가 살아온 지난날에 대한 뻔한 이야기는 듣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잔소리꾼! 어느새 제가 이렇게 변해 있었다는 것을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 되었지요. 고등학교 때 (또 옛날이야기합니다) 읽었던 봉두완의 '워싱턴 특파원'이라는 책을 읽고 저는 기자가 되고 싶었었습니다. 그래서 늘 노트북 앞에 앉으면 마치 기자라도 된 듯 설레기까지 하지요. 그러나 막상 글을 시작하려면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난감합니다. 세대마다 웃음의 코드가 다르고 위로받고 싶어 하는 부분이 다 다릅니다. 처음부터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글을 쓰려고 하면 시작하는 것부터 힘들게 됩니다. 이 역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내공을 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세 가지로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깨닫지 못했었던 것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사실 블로그가 어렵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요즘 온라인 세상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전에 에이아이의 알고리즘을 통과해야 만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니 앞에 큰 산이 하나 가로막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그러나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얻게 되는 것들이 저는 마음에 듭니다. 주변의 변화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입니다.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 생활 속의 정보들도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하는 습관도 생겨 났습니다. 내 글에 대한 책임감도 생겨나고 세상과 가까이에 있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니 '내가 이 나이에'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블로그' 한 번 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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