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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민권자 서명인증서, 거주증명서 떼는 방법정보 2024. 8. 11. 09:46
캐나다 시민권자가 된 뒤 한국에서 필요로 하는 서류 중 가장 흔하게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서명인증서와 거주증명서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어디서 발급받아야 하는지 그 절차와 방법을 공유하겠습니다.
1. 발급받는 곳
캐나다 시민권자라 총영사관에서 발급받아야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 서류들은 공증사무소(노토리 퍼블릭 Notary Public)에서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대사관이나 총영사관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2. 준비물
공증사무소에 가실 때는 신분을 증명할 수 있도록 최소한 두 개정도 여권, 운전면허증들을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민권 선서를 하시고 받은 증명서나 카드(예전엔 카드를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를 반드시 지참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3. 발급절차
공증사무소에 가시면 증명서 양식이 준비되어 있기도 하고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없는 경우 인터넷에 '캐나다 총영사관 증명서 양식'이라고 찾으셔서 프린트해서 작성하셔야 합니다. 이때, 양식을 작성하시되 서명과 날짜는 반드시 공증인 앞에서 직접 하셔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4. 발급방법
위에서 처럼 캐나다 공증 사무소에서 발급받은 서류가 한국에서 효력을 인정받으려면 다시 이 문서를 캐나다 연방정부 또는 주정부로 보내서 아포스티유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2024년 1월 11일부터 캐나다 정부가 아포스티유 협약국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는 비씨주 경우 우편으로 빅토리아(주소는 웹사이트 참고)로 보내야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경우에 따라 매우 유동적인 것 같습니다. 최소 2주에서 한 달 이상 걸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서류를 다시 받아서 한국으로 보내야 할 경우 시간 계산을 잘하셔서 넉넉하게 일정을 잡으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5. 서류 작성 시 주의 점
1. 서류를 작성하실 때 양식에 따라 작성하시면 되는데 현주소 같은 경우 한국식 주소 쓰는 순서로 한국 발음으로 쓰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시(city) 이름 도로이름 번지 호수"로 쓰시고 괄호 하시고 영문으로 된 주소를 캐나다식으로 쓰시면 됩니다.
2. 반드시 사용용도를 한국에서 확인하셔서 한글로 쓰시고 괄호하고 영문으로 번역하셔서 쓰셔야 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죠. 영문 번역은 공증사무소에서 알려 줍니다.
6. 기타 사항
캐나다에서 발급받는 모든 서류를 이런 방법으로 발급받아서 한국에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에서 발급하고 인증담당 영사의 서명이 된 서류는 따로 아포스티유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총영사관이나 대사관이 사는 곳과 멀거나 직접 갈 수 없어서 공증사무소에서 발급받으셨다면 총영사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라고 하더라도 일반 공증사무소에서 받으셨기 때문에 반드시 아포스티유를 받으셔야 한다고 합니다.
아포스티유는 개인이 신청하셔서 우편으로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이 인터넷에 나와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시일이 촉박해서 공증사무소에 유료로 의뢰를 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혼자 하시는 것도 경비를 절약하실 수 있는 방법이 되실 겁니다.
캐나다 시민권자의 신분으로 캐나다에 사시는 분들의 경우 한국에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상속과 관련된 일이 있거나 이미 상속받으신 공동명의의 부동산 등을 처분하시게 될 경우 많은 서류들을 한국에 보내야 합니다.
상속을 받던 포기를 하던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이때 위의 서명인증서와 거주증명서는 본인이며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서류들입니다. 때로는 이 서류들과 함께 여권사본을 공증하고 아포스티유를 받아서 보내 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서류의 이름들이 생소해서 그렇지 그렇게 복잡한 일은 아닙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폐가 가지 않도록 여유시간 충분히 두시고 위의 내용 참고 하셔서 부지런히 준비해서 잘 보내드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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