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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물이 좋을까 - 받아서 기분좋은 선물 잘 고르는 유용한 팁정보 2022. 11. 6. 04:20
선물은 잘 골라야 합니다. 주고도 내내 찜찜한 선물은 돈 낭비죠. 그럼 어떤 선물을 어떻게 골라야 좋을까요? 주는 이의 마음도 잘 전달돼서 받아도 부담스럽지 않고 기분 좋은 선물을 고르는 유용한 팁을 알려드립니다. 선물을 사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예산을 세우는 일입니다. 주고 싶은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예산에 맞춰야 나중에 고생을 덜합니다. 꼭 주고 싶지는 않은데 왠지 훗날을 위해 생색은 내야 할 것 같은 사람들이 있죠. 저 같으면 이런 선물은 과감히 생략합니다. 돈은 돈대로 들고 받은 사람은 기억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고마운 마음과는 별개로 선물을 고르는 일은 조금 스트레스를 받기는 하죠. 그래도 저는 기분 좋은 스트레스라고 생각합니다. 손윗사람이라고 무조건 고가의 선물을 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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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 - 깨끗하게 빨래하는 방법정보 2022. 11. 3. 08:57
예전엔 그랬죠. 겉옷, 속옷 구분 없이 세탁기에 몽땅 쓸어 넣고 돌렸죠. 시간도 없고 전기료도 아끼려니 그랬던 것 같아요. 많이 비위생적이죠. 한꺼번에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빨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캐나다에 처음 와서 1년간 살았던 곳은 집에 세탁기가 없었습니다. 황당했죠. 당연히 있는 줄 알고 계약해 버린 저의 실수로 고생 좀 했답니다. 1층에 있는 공용 세탁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항상 동전을 모아야 했습니다. 동전 넣고 사용해야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정말 마구잡이로 모든 빨래를 섞어서 한 번에 왕창 빨곤 했습니다. 빨래 바구니와 동전 그리고 세제통까지 들고 오르내리기 싫어서. 참고로 캐나다는 곳곳에 런드로 맷(laundromat)이라는 빨래방이 있어서 학생들이나 여행자들 또는 세탁기가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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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밑반찬 !우엉 조림과 오징어채 무침 만들기레시피 2022. 10. 28. 09:40
밑반찬이 있으면 밥상 차리기 훨씬 쉽죠. 불멸의 밑반찬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랍니다. 이번에는 특히 몸에 좋은 뿌리채소 우엉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오징어채 무침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한국인의 밥상에는 반찬들이 참 많습니다. 제가 캐나다에 와서 가장 그리웠던 것이 맛있는 반찬들로 한상 가득한 한정식이었답니다. 젓가락이 가지 않는 반찬들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반찬들이 때로는 낭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쨌든 한국에서만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한국인의 밥상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름 아쉬운 대로 두어 가지씩 밑반찬을 만들어 일주일 정도 먹습니다. 지난번에 두부조림과 멸치볶음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우엉조림과 오징어채 무침을 간단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변비가 심한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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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김치 한주먹과 먹다 남은 치즈를 활용한 부대찌개 만들기레시피 2022. 10. 25. 14:00
한국에서 직장 다닐 때 점심시간 단골 메뉴였던 부대찌개가 가끔 생각납니다. 맛있게 먹고 한주먹 정도 남은 신김치와 와인 안주하고 남은 치즈가 몇 장 있다면 활용해서 저녁 메뉴로 근사한 부대찌개를 만들어 보세요. 부대찌개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이 그리 썩 유쾌하지는 않죠. 그래도 맛있는 걸 어떡합니까. 우리 민족의 역사가 만들어 낸 눈물겨운 음식 부대찌개. 요즘 아이들도 만들어주면 치즈 듬뿍 넣고 맛있게 잘 먹습니다. 저희 집 큰애도 친구들과 캠핑 가서 만들어 먹는 음식이 부대찌개라고 하더군요. 저녁시간은 다가오고 저녁 메뉴를 정하지 못해 고민일 때 집에 잘 익은 김치가 있고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치즈가 몇 장 있다면 만만하게 일품요리로 만들어 식탁에 올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부대찌개의 매력이죠. 필요한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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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 하는 할로윈 축제를 만나다일상 2022. 10. 23. 09:26
캐나다에서는 10월 추수감사절이 지나가면 바로 할로윈 축제 분위기가 사람들을 들뜨게 합니다. 집 전체를 헌티드 하우스로 꾸며 입장객에게 도네이션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집을 우연히 만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할로윈을 즐기는 분위기가 많아진 것 같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도 엄청나게 많은 영어학원들 영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만 해도 그렇게 요란한 파티보다는 10월 마지막 날이 되면 아이들이 학원에서 사탕, 초콜릿 등을 받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또 잭 오 랜턴(Jack-o-lantern), 트릭 또는 트릿(Trick-or-Treat)이라는 말들을 배워왔었죠. 잭 오 랜턴은 노랗고 커다란 호박의 속을 파내고 무섭거나 기괴한 얼굴로 조각을 해서 그 안에 촛불을 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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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 실패해도 깍두기는 성공하는 방법레시피 2022. 10. 20. 12:38
저는 배추김치는 자신이 없습니다. 절이는 과정을 성공해 본 적이 없죠. 그래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 깍두기 만들기에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성공했죠. 저의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깍두기 담그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깍두기는 계절에 관계없이 담가 먹을 수 있는 유산균의 보고입니다. 그래도 단맛과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가을 무죠. 가을 무는 그냥 깎아 먹어도 맛있을 만큼 당도를 가지고 있어서 먹다 보면 나중에 속이 쓰리기도 하답니다. 아마도 소화를 도와주는 성분이 많아서 일 겁니다. 자연히 식탁에 매일 오를 수 있는 잘 익은 깍두기가 있다면 소화불량에 걸릴 염려는 없겠죠. 이외에도 무는 가래와 기침에도 좋은 성분이 있고 겨울철에 많이 필요한 비타민C도 풍부하답니다. 그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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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에서 즐기는 골프 - 캐나다 서부 BC주 칠리왁 (Chilliwack)에 자리한 골프클럽,The Falls!정보 2022. 10. 12. 04:32
편평한 골프장이 많은 캐나다 서부. 드물게 산을 깎아 만든 골프클럽 The Falls라는 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비씨 주의 칠리왁에 있으며 매 홀 조금씩 산으로 올라가며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하면서 치는 골프의 맛이 일품입니다. 땅이 넓은 나라답게 캐나다의 대부분 골프장들은 평지에 있죠. 개인 카트를 밀고 다니면서 치는 것이 보통이라 한번 라운딩 하면 거의 만보 이상은 걷게 됩니다. 정말 운동이 된답니다. 그래서 저는 거의 카트를 타지 않는데 이번에 폴스(The falls)라는 골프장을 가게 되면서 원 없이 카트를 타보게 되었죠. 특히 이곳은 다음 홀로 찾아가는 길이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가야 합니다. 여름에는 올라가는 길 양 옆으로 나무가 우거져 서늘한 바람도 만날 수 있고 앞 카트에서 만들어 내는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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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고 담백한 중국식 핫팟 -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방법.레시피 2022. 10. 8. 09:33
찬 바람 불면 생각나는 핫팟. 화끈하게 매운맛뿐만 아니라 담백한 맛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전문 식당도 좋지만 가족끼리 재미 삼아 좋아하는 재료들로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손색없는 맛입니다. 지난번에는 밴쿠버에서도 유명한 돌라샵(Dolar shop)이라는 핫팟 집을 소개해 드렸었죠. 이번에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먹어 봤습니다. 핫팟도 묘한 매력이 있는 음식인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주기적으로 먹고 싶거든요. 비 오면 생각나는 베트남 쌀국수처럼. 자 그럼 만들어 보겠습니다! 필요한 재료 : 샤부샤부용 고기(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모두 가능하죠) 1팩(2인분), 국물 베이스용 수프 매운 것 1 봉지, 하얀 국물용 1 봉지, 알배추, 새송이 버섯, 쑥갓, 어묵 조금, 면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