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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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생활 , 공부 한 시간만큼 소득은 높아지고 생활도 안정된다일상 2022. 4. 26. 05:16
캐나다는 이민자들의 나라입니다. 같은 북미권에서 교육받고 직업을 가졌던 사람이 아니라면 자신이 원하는 직업과 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다시 공부하는 데에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투자해야 합니다. 당연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이민 초기에는 이런 과정들이 일종의 차별처럼 느껴질 정도로 막막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견뎌 낸 사람들에게 안정된 생활과 복지가 보장되는 나라가 캐나다 인 것 같습니다. 이민을 계획하려고 하거나 이미 진행 중이라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초기 이민자들이 자신의 경력을 그대로 가져와 직장을 얻기가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글로벌 회사에 다녔다 하더라도 언어가 자유롭거나 기술직이 아니라면 일자리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원하는 직종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맞추려면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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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캐나다로 이사할 때 무엇을 준비할까정보 2022. 4. 25. 08:15
이사는 참 번거롭습니다. 해외이사는 더욱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가져가자니 짐 되는 것 같고 놓고 가자니 아쉬울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그런 물건들이 심란하게 만들지요. 저도 돌이켜 보면 가서 하나 사지 싶어서 버리고 왔다가 후회했던 때도 있었고 , 1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손도 안 댄 물건들도 있습니다. 제 경험에 비춰 캐나다로 이주할 때 꼭 가져와야 할 것들을 현지 생활에 맞게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엌살림 일단 부엌 용품은 거의 다 가져오시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당장 도착해서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소소한 것들을 사러 돌아다니는 일이 무척 번거롭습니다. 작은 수세미 하나라도 한 귀퉁이에 찔러 넣고 오면 무척 유용합니다. 압력밥솥이나 김치냉장고 같은 경우 이곳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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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찾아 온 불청객 이명증일상 2022. 4. 24. 08:30
이명증은 견디기 힘든 증상입니다. 이런 이명증세가 어느 날 제게 시작되었습니다. 이민 생활의 스트레스가 이명의 형태로 찾아온 것입니다. 모닥불의 장작이 타는 소리가 밤새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며칠 그러다 말겠지 생각했지만 증세는 없어지지 않았고 밤에 잠을 자지 못해 낮 동안의 활동에도 지장을 받았습니다. 패밀리 닥터의 진료를 받았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최근까지도 이명 소리는 제 곁을 떠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십여 년 가까이 왔다 갔다 하는 이 이명증에 제 나름대로 대처하는 노하우를 터득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명증이 너무도 괴로운 증상이라는 것을 알기에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이명증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의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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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가 바라보는 메타버스일상 2022. 4. 23. 12:53
베이비부머는 이래저래 세상살이가 힘이 듭니다. 위로는 부모님 아래로는 자식들 사이에 끼여서 아래위로 다 퍼주고 결국엔 아무것도 남지 않는 세대라는 말들을 합니다. 시대를 골라서 태어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받아들이고 살아야겠지요. 요즘 저를 혼란스럽고 막막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펜데믹과 함께 너무도 급속히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온 디지털 세상, 메타버스 때문입니다. 나머지 인생 2막을 이 낯선 세상 속에서 살아야 한다니 이제 겨우 스마트 티브이에 적응 중인 저에게는 커다란 숙제를 떠안은 기분입니다. 메타버스는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진 지금 현실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가상의 디지털 세상을 말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현실세계가 그대로 온라인 상에 복제된 모습으로 존재하여 현실과 가상의 구분 없이 경제활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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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때 묻은 방문 페인트 칠하는 방법정보 2022. 4. 22. 11:24
처음 깨끗이 수리하고 입주해 들어간 집이라도 세월이 지나면 벽지의 색도 바래기도 하고 페인트 칠도 벗겨지기도 합니다. 벽지는 도배하시는 분들에게 부탁하면 깨끗하게 해결이 되겠지만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약해 보시려면 방문이나 베이스보드(일명 걸레받이) 정도는 스스로 칠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생각보다 간단하며 방문만 다시 페인트 칠을 해도 훨씬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준비작업 1. 방문을 칠하실 때는 방문틀도 함께 칠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우선 물기를 꽉 짠 깨끗한 걸레로 문틀에 묻은 먼지와 방문 손잡이 근처 등에 묻은 손때와 얼룩 등을 깨끗이 닦아 줍니다. 2. 전동 툴이 있는 경우 손잡이를 떼어 냅니다. 없으신 경우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서 손잡이에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잘 붙여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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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캐나다 이민 이야기일상 2022. 4. 22. 04:02
요즘도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이민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느덧 캐나다 이민 15년 차를 넘기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모두 성인이 되어 제 갈길을 가고 있습니다. 제게도 비로소 제 걸어온 길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주어진 것이지요.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저의 경험과 생각들이 적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지금은 인터넷 검색 하나면 모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연고가 없는 곳이라도 이민을 생각해 보는 일이 더욱 쉬워진 것 같습니다. 더욱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져 때와 장소의 구애 없이 먹고사는 일이 가능해져 이민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보를 머리로 아는 것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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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하는 실내 페인트정보 2022. 4. 21. 06:24
계절이 바뀌면 먼저 실내 분위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를 것입니다. 실내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간단하게 가구를 재배치하거나 인테리어 소품을 바꾸는 것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페인트가 가장 효과적일 것입니다. 페인트의 다양한 색상으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완전히 바뀔 수도 있고 나만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으며 공간의 대청소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대부분 페인트를 생각하면 업체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무척 복잡한 일이라고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거나 요즘처럼 인건비가 비싼 시대에는 한 번쯤 시도해 보아도 좋을 듯합니다. 의외로 간단한 작업이고 색이 입혀지는 과정을 보며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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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일랜드 2박 3일 가족여행정보 2022. 4. 19. 14:48
밴쿠버 아일랜드로 2박 3일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밴쿠버 아일랜드는 캐나다 서부에 있는 브리티시 콜롬비아(British Columbia) 주의 수도인 빅토리아(Victoria)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영국 분위기가 짙고 조용하고 한가롭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빅토리아를 중심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의 하나로 꼽히는 부차드 가든(The Butchart Gardens), 1800년대의 화려한 성(castle)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볼 수 있는 크레이다로크 성(Craigdarroch Castle)과 최근(2021)에 말라핫(Malahat)에 완공된 스카이워크를 다녀오는 것으로 여유 있게 일정을 잡았습니다. 밴쿠버 아일랜드로 출발! 저는 밴쿠버 근교에 살고 있기 때문에 밴쿠버에 있는 트왓슨(Tsa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