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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린이 자취생을 위한 계란 굴소스 볶음밥 만드는 방법.
    레시피 2022. 9. 19. 03:23

    볶음밥의 종류는 끝이 없죠. 자취생에게 만만한 것이 또 볶음밥이고요. 그렇다고 김치볶음밥만 먹기도 질리고. 중화풍 맛의 굴소스를 이용한 영양가 있는 계란 굴소스 볶음밥 만드는 방법을 요린이분들께 소개합니다.

     

    내가 먹을 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으면 굉장히 편합니다. 당연히 돈도 절약되고 나름 살아가는데 한 가지 경쟁력이 더 생기는 거죠. 무슨 일을 하든 첫걸음은 쉽게 시작해야 그다음으로 올라갈 수 있는 법! 집에 있는 재료들로 한 끼 식사를 만들어 내면 그 뿌듯함은 느껴본 사람만 압니다. 자 그럼 시작할게요.

    굴소스 계란볶음밥

    준비할 재료(1인분) : 밥 한 공기, 계란 2개, 양파 반개, 파 1 뿌리(생략 가능), 굵게 다진 마늘 1작은술, 굴소스 1큰술, 식용유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엄마의 잔소리: 계란, 식용유, 참기름(작은 병), 통마늘, 양파, 당근, 후춧가루, 소금, 굴소스, 간장 같은 재료들은 항상 준비해 놓으세요. 이 정도는 있어야 뭐라도 하니까. 김치는 차마 담그라고는 못하겠네요.^^ 저도 귀찮을 때가 있으니까. 김치는 사 먹는 걸로! 

    만드는 방법

    1. 계란 2개를(3개 해도 괜찮아요) 작은 밥공기에 젓가락으로 풀어놓으세요.(소금 넣지 마세요)

    2. 양파 반개를 다집니다. (너무 작게 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내공이 쌓이면 콩알만 하게도 할 수 있어요)

    파와 양파 썰어놓은 사진

    3. 프라이팬을 놓고 불을 켠 뒤 (미리 달구면 마늘이 타요) 식용유 1큰술, 굵게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마늘향이 올라오게 살짝 볶으세요. 마늘향이 난다 싶으면 다져놓은 양파를 넣고 양파가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볶으세요.

    4. 양파 볶은 것을 프라이팬의 가장자리로 보내고 푼 계란을 가운데에 붓습니다.

    5. 불을 조금 올리고(계란물이 들어갔으니까 팬의 온도가 떨어졌겠죠?) 젓가락을 이용해서 계란을 서서히 저어주다가 밀어놓은 양파와 섞으면서 볶으세요.

    볶은 양파와 계란 푼 것 함께 볶는 사진

    6. 준비한 밥 한 공기와 굴소스 1큰술, 식용유 1큰술을 넣고 볶습니다. 참기름이 있다면 1작은술을 넣고 1분 정도 굴소스가 밥과 잘 어우러지게 볶아주세요. 참기름은 고소함과 볶음밥의 풍미를 더해 줍니다.

    이때 따뜻한 밥을 이용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더 포슬포슬하게 쉽게 볶아져요. 더 건강식을 원한다면 현미밥을 사용하면 좋지요.

    7. 불을 끄고 파를 잘게 썰어 위에 올리고 후추를 살짝 뿌리면 완성입니다. 

    8.  집에서는 김치와 맛있게 드셔도 좋고 도시락으로 이용하려면 브로콜리를 살짝 데쳐서 물기를 털고 도시락 한편에 담고 케첩을 뿌려서 가져가세요. 

     

    어제 딸이 계란 볶음밥을 만들겠다고 하면서 인터넷을 뒤적이더군요. 이렇게 쉬운 음식을 만드는 데도 어려워하는 사람이 있구나 싶었죠. 그래서 순서대로 되도록 쉽게 적어봤습니다. 또 마침 뉴스에서 가격도 오르고 양도 적어진  대학교 학생식당을 이용하기 난감해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보고 나니 안쓰러운 마음도 들었구요.

     

    부모님과 떨어져 타지에서 자취하는 학생들이 건강도 지키고 생활비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식당 이용을 최소화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 만드는 일이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쉬울 수도 있어요. 시간이 없어서 또 복잡할 것 같아서 시도해 보지 않아 모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응원하는 뜻에서 간단하면서 질리지 않는 집밥 분위기 음식 만드는 방법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로 굴소스를 이용한 달걀 볶음밥을 소개해 봤습니다. 요린이 여러분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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