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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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1.5세들은 누구를 만나서 결혼해야 할까?일상 2022. 7. 29. 06:59
시대마다 꾸준히 변하는 것이 결혼에 대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캐나다 이민 연차가 15년을 넘기다 보니 교포 1.5세가 된 우리 아이들의 결혼이 요즘 가장 관심사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왕이면 같은 나라 사람과 결혼을 했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미혼의 1.5세를 둔 부모의 눈으로 바라본 교포 청년들의 결혼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한창 사고가 형성되고 폭풍성장을 하는 나이에 외국에서 성장한 1.5세들은 결혼을 생각하게 되면 풀어야 할 숙제가 한 가지 생겨 납니다. 어디에서 배우자를 만날 것인가 하는 숙제입니다. 한국인이라는 제한을 두지 않는 다면 선택과 만남의 기회가 많아지는 건 사실이죠. 그러나 이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이민 와서 같은 사회적 배경 속에서 성장한 1.5세들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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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치과치료 받기정보 2022. 7. 26. 03:45
치과치료는 늘 고민거리죠. 비용도 그렇고 나와 잘 맞는 의사를 만나기도 쉽지 않고 치료과정은 고통스럽기까지 하니까요. 캐나다에 이민 오고 몇 년 안돼서 브리지를 했던 제 앞니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치과치료라는 것이 한 번에 끝나는 것도 아니고 정기적으로 체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캐나다 치과는 한국과 조금 다른 부분들이 있더군요. 좋고 나쁘고의 관점이 아니라 다른 점들을 제가 경험한 한도 내에서 적어 봅니다. 가장 궁금한 것이 비용 문제 일 겁니다. 일단 비쌉니다. 놀랄 정도로 비용 면에서 한국과 차이가 많이 납니다. 한국은 웬만한 치료는 보험으로 커버가 되지만 캐나다는 직장보험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현재까지는 치과치료비를 모두 본인이 부담합니다. 저소득층을 제외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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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친 근육 풀어주는 테라건(THERAGUN) - 효과적인 사용방법정보 2022. 7. 22. 04:26
뭉친 근육을 어떻게 풀어주시나요? 집에서 손으로 하는 마사지, 전문가의 손길, 파스 붙이기, 사우나 등등 다양한 방법이 있죠.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딸애가 들고 들어 온 테라건은 제게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제 사용 경험을 통해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협찬 아닙니다.^^ 딸애는 웨딩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퍼였습니다. 전공과는 다르게 본인이 원해서 시작한 일이라 처음에는 그 열정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세상에 쉬운 일 없지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저녁에 집에 들어온 딸애의 뭉친 어깨, 종아리를 주무르는 것이 저와 제 남편의 일이 되어갔습니다. 쌍권총처럼 두 개의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몇 시간씩 사진을 찍어야 하니 육체적인 소모가 심한 일이죠. 새벽에 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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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핫팟 레스토랑 - The Dolar shop 추천!정보 2022. 7. 20. 04:39
사계절 보양식 핫팟! 뜨거운 여름이지만 시원한 레스토랑에서 먹는 핫팟은 몸속을 따뜻하게 해 주고 원기를 돋아줍니다. 지난주에 갔다 온 '돌라 샵'은 제가 가본 핫팟 레스토랑 중에 가장 럭셔리했고 모던함과 정갈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음식의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망설임 없이 추천할 수 있는 핫팟 레스토랑 '돌라 샵'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돌라 샵은 리치먼드와 버나비 두 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본 곳은 버나비의 매트로 타운에 있는 돌라 샵입니다. 캐나다 서부 밴쿠버 쪽은 중국 사람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다양한 중국 식당들이 많습니다. 단연 한국 사람들 입맛에 맞는 것이 핫팟이지요. 샤부샤부라고 하는 음식과 거의 비슷하지만 기본 베이스가 되는 국물이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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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반찬 오이지 담그는 방법- 왕초보도 쉽게쉽게!정보 2022. 7. 18. 12:49
여름은 오이가 제철이지요. 여름에 먹는 배추김치는 왠지 무르고 맛이 없고 입맛도 없고 게다가 경기도 안 좋은 요즘 반찬거리가 고민입니다. 아삭한 오이지무침으로 여름철 식욕을 잡아 보세요. 요리에 왕초보인 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오이지 담그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겨울을 대비해서 김장을 담그듯 여름철을 대비해서는 오이지를 한 번에 많이 담가 여름 내 요긴한 밑반찬으로 먹고는 했습니다. 저희 시어머님도 여름이면 백오이를 이용해서 50개~100개씩 오이지를 담가 나눠 주시곤 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맛이죠. 그러나 요즘 시중에서 파는 오이지들은 단맛이 강하고 오이지보다는 피클에 가까운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캐나다에서는 백오이가 흔하지 않고 여름 한철 반짝 나왔을 때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선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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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건강검진할때 - 세부정보정보 2022. 7. 15. 04:24
캐나다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패밀리 닥터의 리퍼럴이 있어야 합니다. 패밀리 닥터의 판단에 따라 혈액검사, 소변검사, 대변검사, 대장암 검사, 유방암 검사, 자궁암 검사 등과 초음파, X-RAY, CT 그리고 MRI 같은 검사들을 받게 됩니다. 모두 무료이며 증상의 경중에 따라서 몇 개월씩 기다려야 하는 검사도 있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한 세부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캐나다에서 건강관리를 잘하려면 패밀리 닥터가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요즘은 이민자가 많아 패밀리 닥터를 구하기 어렵다고들 합니다. 이럴 경우 이곳저곳 워크인을 찾아다니기보다는 워크인을 받아주는 가정의를 한 사람 정해놓고 꾸준히 진료를 받게 되면 비록 패밀리 닥터가 아니더라도 내 진료기록을 한 곳에 남길 수 있어서 나중에 어떤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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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YVR 공항으로 픽업하러갈때 주차비 절약하는 방법.정보 2022. 7. 12. 08:21
장거리 여행에 짐도 많은 친지들을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할 수는 없지요. 그러나 밴쿠버 공항(YVR)의 주차비가 굉장히 비쌉니다. 밴쿠버 공항으로 픽업하러 갈 때 주차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알려드리려고 하는 곳은 셀폰 웨이팅 에어리어(Cell Phone Waiting Area)라고 하는 곳입니다. 밴쿠버 YVR공항으로 표지판을 따라 들어서면 공항 도착 2킬로미터 남짓 전에 오른쪽에 커다란 안내표지판이 나옵니다. 자칫 지나쳐버릴 수도 있으니 운전할 때 2차선에 있어야 이 지역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넓은 공터 같은 곳이 있는데 이곳에 차를 주차시키고 기다리면 됩니다. 별도의 시설이 갖추어진 곳이 아니며 화장실이나 기타 편의시설은 없습니다. 당연히 주차요금도 없습니다. 이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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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 설치장소 - 상식적인 곳에!일상 2022. 7. 10. 04:42
내가 매일 밥 먹고 가족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곳 바로 옆 창문을 마주해서 설치된 옆집의 에어컨 실외기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높이까지 창문과 거의 비슷해서 실외기가 작동하면 소음과 기기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저희 집은 여름에도 창문을 열 수 없게 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아주 상식적이지 못한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캐나다는 동부의 여름과 서부의 여름이 많이 다릅니다. 동부는 여름이 습하고 고온이라 거의 대부분의 집들이 에어컨이 빌트인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서부는 여름이 건조하고 습하지 않아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한 날씨라서 에어컨이 없는 집들이 더 많았습니다. 아직도 간혹 에어컨이 없는 중고차들도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서부의 날씨가 기후변화의 영향 때문인지 급격하게 더워지고 있습니다. ..